[뉴스큐] 거리두기 4단계 '짧고 굵게' 끝낼 수 있나...정점 어딜까? / YTN

2021-07-16 1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확진자 수는 여전히 천오백 명대에 달할 만큼 상황은 심상치 않습니다.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격상하고 한 주 정도가 흘렀는데 과연 4차 대유행 그 정점은 어디일까요?

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
[정재훈]
안녕하세요.


지금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요. 확진자가 1600명대까지 올랐다가 오늘 1500명대가 나와서 혹시 조금 더 줄 수 있는 것 아니냐, 이런 희망 섞인 기대를 갖게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?

[정재훈]
하루나 이틀 수치를 보시면 조금 그런 생각을 가지실 수가 있는데요. 확진자 숫자는 일주일 평균을 보셔야 됩니다. 그래서 평균을 보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추세고요.

하지만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는다는 것만 해도 4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매우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것이 감소세로 접어들 수 있을지, 아니면 지금 정도가 계속 유지가 될지가 관건이고요. 그런 면에서 지금 4단계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동참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.


지금 이렇게 추세를 보고 있노라면 4단계 조치가 워낙 국민들의 일상을 좀 옥죄는 조치다 보니까 짧고 굵게 가자는 게 정부의 입장이거든요. 이대로 가능하겠습니까?

[정재훈]
짧고 굵게라는 것에서 짧은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볼 필요가 있는데요. 저는 2주는 많이 짧다고 생각을 하고요. 벌써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5일 정도가 지났습니다.

하지만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요. 다음 주 주말에 봤을 때 확진자 숫자가 어느 정도 될지가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.

하지만 확산세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아니면 지금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우리가 단계를 내리기는 좀 부담스러울 수가 있습니다.

지금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4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정도만 시행을 하고 다시 단계를 내리게 되면 확진자가 또 폭증하게 됩니다.

그런 상황이 있기 때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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